뮤지컬 아이다 2022 공연을 지난 7월 23일 토요일 우여곡절 끝에 관람했습니다. 뮤지컬 아이다의 줄거리와 2022 공연 캐스팅과 관련해서는 100만 관객 돌파 소식과 함께 전해 드렸었습니다.
2016년에 샤롯데씨어터에서 분명 관람을 했었는데 이번에 관람하면서 참 새로웠습니다. 공연 종료까지 약 열흘 정도 꼭 13회 공연이 남은 뮤지컬 아이다 공연 시간, 공연장 정보, 줄거리를 직접 경험한 리뷰를 통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뮤지컬 아이다 공연 시간
아이다 뮤지컬 2022 공연은 8월 7일 일요일까지 상연합니다. 남은 기간 동안 8월 1일 월요일에는 공연을 상연하지 않고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저녁 7시 30분 1회 공연을,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오후 2시와 7시 깍 2회 공연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을 포함해서 총 13번의 공연이 남았습니다.
뮤지컬 아이다 공연시간, 런닝타임은 총 160분입니다. 1막 85분 - 인터미션 20분 - 2막 55분입니다. 1막이 2막에 비해 상대적으로 길어서 다소 지루할 수도 있습니다. 1막 스토리는 주인공인 아이다와 라다메스의 만남과 사랑에 빠지는 과정의 스토리가 중심이라 뭔가 임팩트 있는 장면이 없습니다. 상연 시간도 긴 데다가 스토리마저 그래서 재미는 조금 덜 합니다.
뮤지컬 아이다 공연장 블루스퀘어
아이다 뮤지컬 공연장은 한남동에 있는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입니다. 지하철로는 6호선 한강진역에서 내려서 2번 출구로 나오시면 됩니다. 지하에서 공연장과 연결되어 있긴 하지만 티켓 부스가 1층에 있기 때문에 티켓을 수령하시기 위해서는 2번 출구로 나오시는 게 빠릅니다.
거리뷰로 보이는 저 건물이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입니다. 버스정류장은 총 4곳이 있습니다. 서울시중부기술교육원/블루스퀘어와 한강진역/블루스퀘어 이렇게 두 곳의 양방향입니다. 거리뷰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공연장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이 있어서 좋습니다. 23일 2시 공연을 관람하고 나오는데 비가 쏟아졌더랬습니다. 우산이 없었지만 정류장이 가까워서 거의 비를 맞지 않았습니다.
장지동에서 한 번에 공연장까지 가는 402번 버스를 이용했습니다. 공연장까지 1시간 24분이 걸린다고 예상시간이 나왔는데 버스에서 내신 시간이 딱 1시간 24분째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공연 시간 10분을 남기고 블루스퀘어 맞은편 정류장인 서울시중부교육기술원/블루스퀘어에서 내려서 육교를 이용해 공연장까지 뛰어갔습니다.
티켓을 수령하기 위해서는 공연장 정면 우측에 있는 입구로 들어가면 됩니다. 쭉 직진하면 티켓 부스가 오른쪽에 나오고 왼쪽으로는 공연장 객석 2층과 객석 1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나옵니다. 인터파크에서 예매한 티켓은 가운데 3개의 부스를 이용해서 수령하면 됩니다.
인터파크 예매자 중에서 유료회원인 토핑 회원은 가장 먼저 만나는 티켓부스에서 수령하시면 됩니다. 토핑 회원에게는 음료 쿠폰 1장도 같이 드리니다. 음료는 건물 3층에 있는 북파크 라운지에서 수령할 수 있습니다. 공연 티켓 수령 시에 받은 작은 쿠폰을 가지고 북파크라운지에 가면 공연 티켓처럼 생긴 입장권을 줍니다. 그걸 가지고 북파크라운지 안에 있는 카페에서 음료 교환하시면 됩니다. 교환하고 나면 아래와 같이 보관용 티켓만 남게 됩니다.
블루스퀘어 객석 의자는 등받이가 높아서 몸을 살짝 낮추면 목까지 올라옵니다. 그래서 저에게는 그 어느 공연장보다는 객석이 편하게 느껴집니다. 객석 열 간의 단차는 큰 편은 아니지만 앞 열과 지그재그로 되어 있어 관람하는데 시야를 가리지는 않습니다. 극 사이드가 아니라면 전체적으로 무대를 보기에는 괜찮은 공연장입니다.
뮤지컬 아이다 관람 후기 리뷰
분명 2016년 아이다 뮤지컬을 관람했었는데 이번에 보면서 참 새로웠습니다. 저런 장면이 있었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기억 속의 아이다는 보다 강한 여성이었던 것 같았는데 이번에 관람한 아이다는 이집트에 점령당한 조국을 구할 정도의 여성처럼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국민을 걱정하고 생각해야 하는 공주라는 신분이지만 사랑하는 남자와의 사이에서 갈등하다가 결국은 사랑을 택하고 그로 인한 죽음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어느 영화에서 나온 대사처럼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에 딱 맞는 연인인 아이다와 라다메스입니다.
1막 초반에 라다메스의 아버지인 조세르와 수하들의 군무 장면은 참 불필요할 정도로 길습니다. 그전에 관람했을 때도 그렇게 길었었나 의문이 날 정도였습니다. 굳이 그렇게 길 필요가 없는 장면 같습니다. 군무가 그렇게 길다면 보다 임팩트 있는 춤과 노래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블루스퀘어에서 공연을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뮤지컬 아이다는 공연 막바지로 가고 있지만 여전히 음향이 좋지 않습니다. 배우들이 딕션이 안 좋은 건지 음향 탓인지 뭉개지거나 부정확하게 들리는 장면들이 자주 있었습니다. 개선되길 진심으로 바라봅니다.
뮤지컬 아이다는 그냥 사랑이야기입니다. 한마디로 점령하는 나라의 군인과 점령당한 나라의 공주의 사랑이야기입니다. 나라를 구하기 위한 명성황후와 같은 비장함은 없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럼에도 관람할 수 있는 회차가 얼마 남지 않았고 현재 예매사이트 인터파크에서 예매순위 5위를 하고 있는 대작 중 하나입니다. 주말에는 부모님들과 함께 오는 관람객들이 많은 걸로 봐서는 한 번은 볼만한 작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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