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엘리자벳" 남주 노민우 캐스팅

뮤지컬 "엘리자벳" 남주 노민우 캐스팅

오는 8월에 개막하는 뮤지컬 "엘리자벳" 캐스팅 확정 소식이 솔솔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2012년 국내 초연 당시 엘리자벳에 옥주현 배우와 '죽음' 역에 김준수 배우가 캐스팅되어 이슈가 됐었습니다. 저는 2013년 재연 때 블르스퀘어에서 관람했었는데 박효신 배우가 '죽음' 역으로 무대를 휩쓸며 "마지막 춤(Der letzte Tanz)"을 불렀던 기억이 납니다.
2018년 이후 4년 만에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엘리자벳" 확정된 캐스팅 정보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뮤지컬 "엘리자벳" 죽음(Der Tod) 역 노민우 캐스팅

뮤지컬 "엘리자벳" 소식 중 가장 핫한 캐스팅은 남자 주인공 '죽음(Der Tod)' 역에 배우 노민우가 캐스팅 되었다는 소식입니다.

뮤지컬 "엘리자벳" 죽음 역 노민우 배우 @n.CH엔터테인먼트

배우 겸 가수인 노민우는 이번 뮤지컬 "엘리자벳" 국내 공연 10주년 기념 무대가 뮤지컬 첫 도전 작품입니다. 2012년 초연 김준수 배우를 시작으로 박효신 배우 등 연기력과 스타성을 고루 갖춘 배우들이 맡았던 배역인 '죽음(Der Tod)'를 뮤지컬에 처음 도전하는 노민우 배우가 어떻게 표현해 낼지 궁금해집니다.

2004년에 가수로 먼저 데뷔한 노민우는 가수 활동과 함께 배우로서도 꾸준히 연기를 해 왔습니다. 드라마 '파스타', '내 여자 친구는 구미호', '락락락', '마이더스', '신의 선물-14일', '명량' 등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와 영화에서 주조연으로 출연하면서 배우로서 이름을 알렸습니다.  특히 시즌 3가 기다려지는 드라마 '검법남녀 시즌2'에서 서로 다른 인격으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었습니다. 소속사인 n.CH엔터테인먼트에서 배포한 위 사진의 느낌이나 '검법남녀 시즌2'에서의 연기력을 생각한다면 "엘리자벳" 뮤지컬의 남자 주인공인 '죽음(Der Tod)' 역에 딱인 듯싶습니다.

라이브로 보이는 무대 연기와 방송은 많이 다르겠지만 노래 실력과 연기로 쌓아 온 표현력이 뮤지컬에서 어떤 빛을 발할지 정말 궁금합니다.

2. 2022년 "엘리자벳" 뮤지컬 확정 캐스팅

오늘 발표된 죽음 역의 노민우 배우 외에 대공비 '소피' 역에는 뮤지컬 배우 주아가 확정되었습니다. 대공비 '소피'는 자신이 황후가 될 수도 있었지만 아들 프란츠 요제프를 왕위에 올리며 황후 자리를 포기합니다. 그럼에도 황실에 대한 애정과 열정, 의무감과 책임감 있는 여성으로 엘리자벳과 대립하는 역할입니다. 2013년 삼연 때를 제외하고 '소피 ' 역은 더블 캐스팅이었기 때문에 다른 한 배우는 누가 할지 기대됩니다.

황제 '루돌프' 역에는 신인 뮤지컬 배우 장윤석이 맡았습니다. 국내 대표 뮤지컬 제작사와 연결되어 있는 EMK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은 장윤석은 무려 300:1의 경쟁률을 뚫고 '루돌프' 역에 캐스팅되었다고 합니다. 다소 무게감 있는 역할이라 그동안 '루돌프'는 전동석, 김승대, 노지훈, 백형훈 배우 등이 연기했었는데 신인 배우인 장윤석이 루돌프 역을 어떻게 새롭게 표현할지 궁금해집니다.

뮤지컬 엘리자벳 포스터 @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에 처음으로 도전하는 노민우 배우를 비롯해서 현재까지 확정된 뮤지컬 "엘리자벳" 2022년 캐스팅 소식을 전해 드렸습니다. 뮤지컬 "엘리자벳" 은 지금 상연되고 있는 뮤지컬 "아이다"가 끝나는 8월 7일 이후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다른 배역들이 확정되는 대로 "엘리자벳" 뮤지컬 공연 정보와 함께 빠르게 소식 전해 드리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